금호건설(002990)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내세우는 주거형 오피스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가 20일 청약에 돌입해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B1-1블록 전용 84㎡ 513실 △B1-2블록 전용 84㎡ 293실 총 80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우선 B1-1블록을 내세우며, 추후 B1-2블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B1-1블록 타입별로는 △84㎡A 232실 △84㎡B 229실 △84㎡C 52실이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수원역과도 가까워 양호한 교통망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호매실IC △금곡IC △북수원IC 등을 이용해 평택파주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교통 호재도 기대되고 있다. 트램 노선(2025년 예정)과 함께 신분당선 연장이 계획됐으며, 인근에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C)도 예정된 만큼 서울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롯데몰 △AK플라자 △CGV △KCC몰 △수원 스타필드(2023년 예정)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도 근처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학군 역시 고색초·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고색지구 4000여세대 가운데 최초 공급되는 브랜드 오피스텔인 동시에 대형 주거타운 중심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뛰어난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가 들어설 고색지구는 지구 개발 완료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미니 신도시' 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고색지구는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와 공원 조성을 통한 쾌적한 단지 조성 △도시기반시설 확충 △중·저밀도 환경 친화적 개발 등을 통해 수원 중심 지구로 거듭날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사업지 인근에는 권선행정타운이 형성됐으며, 800여개 기업이 입주한 수원 델타플렉스와도 가까워 이미 뛰어난 배후수요를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으로 706병상 규모로 조성될 수원 덕산 병원도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나아가 근처 도이치 모터스나 SK V1 모터스 등 자동차 산업 복합단지 수혜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 '군 공항 부지 이전'에 따른 호재도 예상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개발을 통해 향후 글로벌 첨단산업과 생활문화를 갖춘 연구주거단지 '스마트폴리스'를 비롯해 △하이테크밸리 △에코폴리스 △그린허브파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이런 입지 등의 가치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입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